파리 현지시각으로 12일(토), 마침내 ‘파리 협정’(Paris Agreement)이 채택됐다. 이로써 지구촌 국가들은 지난 1997년 채택되어 2005년 발효된 교토의정서를 대신해 2020년 이후 ‘신기후체제’를 이끌어갈 목표를 설정하고, 이번 세기 후반에는 이산화탄소의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데에 합의했다. 극적으로 타결된 이번 협정의 주요 내용과 목표는 △지구 평균온도의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까지 제한하고 △온실가스를 더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