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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 먹어도 살찌는 이유 “이거였네!”

과도한 음주가 성인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알코올 자체는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다. 알코올은 1g당 7kcal의 열량을 발생시키는 데,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어 우선 사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탄수화물이나 지방, 단백질 등 다른 열량원이 소모되지 못해 체내에 축적돼 간접적인 체중증가를 유발하게 된다.

주류 제품의 열량은 꽤 높은 편이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과즙과 향이 첨가된 리큐르의 경우 제품당 평균 열량이 348.9kcal로 나타나 쌀밥 한 공기(200g)의 열량인 272kcal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향이 첨가되지 않은 일반 소주도 역시 높아 제품당 평균 열량이 343.4kcal이었으며, 맥주도 제품당 140kcal를 기록했다. 맥주도 2캔을 마시면 밥 1공기보다 열량이 높은 셈이다.

한편, 당 함량도 높은 제품이 있어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가리타’나 ‘코디나 스트로우베리’ 등 기타주류 제품의 경우 평균 제품 개당 24g의 당이 들어 있었으며, 리큐르에도 22.2g나 들어 있었다. 반면 소주는 0.18g으로 비교적 함량이 적었으며, 맥주는 검출되지 않았다.

당 함량이 높은 기타주류와 리큐르는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2000kcal 기준 50g인 당 함량의 31.0~65.4% 수준이었으며, 특히 15개 제품 가운데 7개 제품은 코카콜라 1캔의 당 함량과 유사하거나 더 높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럽연합은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주류에 열량을 표시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한국소비자원은 결과를 토대로 관련 부처에 ▲주류를 당류 저감화 대상에 포함할 것과 ▲영양(열량)표시 방안 마련에 대한 적극적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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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환경보건신문 온라인 이슈팀 ehn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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