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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명태·고등어·다시마’ 방사능 검출 많아

수산물의 방사능 세슘 검출률이 대구, 명태, 다시마, 고등어 순으로 높아 소비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는 <환경과 자치연구소>, 광주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서울, 부산, 광주의 대형할인마트와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수산물 시료를 분석해 22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세슘137의 검출률은 5.3%로, 전체 150개 시료 가운데 8개에서 검출이 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검출률인 6.7%와 크지 않은 차이로, 검출농도는 평균 1kg당 0.53베크렐이었으며 최대 1.09베크렐이 검출됐다.

세슘이 검출된 시료 8건 가운데 6건은 러시아산으로 13.3%의 검출률을 나타냈고, 국산이 2건으로 3.2%의 검출률을 보였다. 검출된 어종은 명태, 대구, 고등어, 다시마로, 8건 가운데 명태와 대구가 각각 3개씩, 그리고 고등어와 다시마가 각각 1개씩 검출돼 국내산 수입산을 막론하고 회유성 어종에서 방사능이 검출될 확률이 높았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제한조치 이후 최근 2년 동안의 방사능 오염 특성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일본산 수산물 수입제한 조치가 비교적 잘 관리가 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러시아산의 검출률이 15% 내외로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어 일본산 외에도 수입 수산물의 검사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조사 목적 가운데 하나였던 “정부가 사용하고 있는 수산물 원산지는 실제 어획한 장소가 아니라 수산물을 어획한 배의 국적에 따라 붙여지는 것으로 일본산이 아니라 하더라도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확인된 것이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정부와 민간단체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방사능 검출 빈도가 높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수산물도 공개했다.

방사능이 자주 검출되는 수산물은 △명태(수입산: 일본산, 러시아산), △대구(수입산: 일본산, 러시아산), △고등어(수입산: 일본산 -국산, 노르웨이산 소수 포함), △꽁치(수입산: 대만산), △방어(수입산: 일본산), △돔류(수입산: 일본산), △다랑어류(수입산: 일본산), △상어류-청상아리(수입산: 일본산, 원양산), △다시마(국산), △미역(국산) 등이었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일본산 수산물 수산가공품 섭취를 제한하고, 유아·어린이·임산부 등 방사능에 취약한 계층의 경우 검출빈도가 높은 수산물 섭취에 유의하며, 급식재료에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하고 검출빈도가 높은 수산물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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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환경보건신문 온라인 이슈팀 ehn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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